토일드라마 '불가살' 4회 줄거리, "필시 다시 만납니다"
주말드라마 '불가살' 4화 줄거리
민상운(권나라)은 불가살을 피해 또 한 번 이사를 준비한다.
하지만 동생 시호(공승연)는 매번 이렇게 사는 게 지겹다며 소리친다.
"나 아기가 생겼으니까"
남자친구는 아기를 책임지기 싫다고 했다며
자신이 혼자 키우겠다고 선언한다.
그런 시호를 안고 도와주겠다는 민상운.
하지만 시호는 지금도, 그때도 도망치는 것밖에
할 줄 아는 게 없다며 언니를 원망.
"그래. 언니도 나도 어렸지. 근데 뭔가 해야 했어"
과거 단활은 무녀(박명신)에게 왜 자신의 가족이 죽었냐고 묻는다.
무녀는 당신과 연을 맺었기 때문이라며,
"과거를 풀지 않는 이상 이들은 다음 생애도 얽히고 얽힐 것입니다.
그게 악연이든 선연이든 반드시 다시 만날 것이고
또다시 당신의 업에 휘말릴 것입니다"
"내가 다음 생애 이들을 만나려 하지 않고 피한다고 해도?"
"한번 얽힌 연은 쉽게 풀리지 않습니다. 필시 다시 만납니다"
단활은 현 생에서 무녀를 다시 만난다.
50년 전 무녀를 구해준 단활은
혼을 되찾고 그 여자를 불가살로 되돌려주겠다는 약속을 받는다.
"네가 할 일은 그 여자가 갇힌 우물을 지키고 관리하는 것. 죽을 때까지.
그다음은 네 딸이, 그 다음은 네 손녀가"
그리고 단활은 혼을 되찾으면 귀물들이 자신을 죽이려 할 거라며
단 한명은 꼭 찾아서 죽일 거라고 말한다.
그 뒤 자신은 인간으로 죽어도 상관없다며.
남도윤(김우석)은 단활 집에서 단활을 기다린다.
그리고 살려줘서 고맙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살인자가 자신을 찾아올 거라며
집에 잠시 머물게 해달라고 매달린다.
결국 남도윤을 묶어 방에 가둔 단활.
전직 형사 단극(정진영)은
가족의 원수라며 민상운을 찾는 의뢰인에 대해
흥신소 사장에게 묻는다.
"그놈이 찾는 그 여자 때문에 형사 그만뒀어요.
그 여자 가족 살인사건 해결하려다 상부 지시로 짤렸다고요"
단극은 사장이 알려준 번호로 단활에게 전화한다.
하지만 방에 갇혀 있던 남도윤이 전화를 받고 집주소를 알려준다.
단극은 단활의 집을 뒤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민상운 사진을 발견, 단활이 범인임을 확신한다.
민상운 집에 귀물이 침입한다.
단활은 혼자 있던 시호를 구해주고 귀물을 쫓는다.
마침 단활을 찾던 단극은 그런 단활을 발견하고 쫓는다.
귀물은 스프링클러를 작동시켜 물이 내리게 한다.
그리고 귀물은 힘이 세졌고 단숨에 단활을 제압한다.
하지만 단활은 다시 눈을 떴고 막강한 힘을 드러낸다.
귀물을 막 죽이려던 때 단극이 그런 단활을 말린다.
전생에 양아버지였던 단극을 발견한 단활은 놀라 자리를 뜬다.
그리고 단활은 민상운 미행을 시킨 흥신소 사장에 전화한다.
흥신소 사장은 민상운이 요양원으로 들어갔다고 말한다.
그와 동시에 의문의 남성이 다가왔고 흥신소 사장은 죽은 채 발견된다.
급히 요양원으로 향하는 단활.
요양원에는 어린 시절 민상운과 여동생을 거둬준 할머니가 있다.
민상운은 불가살에게서 도망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과거 언니가 무엇을 하려고 했는지 꼭 알려달라고.
할머니는 "불가살로 불가살을 죽여"
민상운은 집에 누군가 침입했다는
동생의 전화에 급히 요양원을 떠난다.
하지만 그의 앞을 가로막는 옥을태(이준).
옥을태는 요양원 직원이라며 이야기하자고 하지만
민상운은 급한 일이 있다며 거절한다.
차에 타라고 했지만 민상운은 옥을태 옷에서 피를 발견,
급히 도망간다. 그런 민상운 뒤를 쫓는 옥을태.
민상운이 막 당하려는 순간
단활이 옥을태를 차로 그대로 박아 버린다.
민상운은 단활이 자신의 가족을 죽였다며 울부짖는다.
하지만 사건 당일 단활은 비명소리에 급히 민상운 집을 찾는다.
이미 민상운 엄마와 언니는 죽은 상태.
그러나 민상운은 불가살 바로 당신이라며 이를 믿지 않는다.
단극, 남도윤은 귀물을 태웠다가 교통사고가 난다.
옥을태는 쓸모없는 귀물을 죽여버린다.
그리고 옥을태와 단활이 만난다.
옥을태는 단활보다 더 오래전부터 이 땅에서 살아왔다며
귀물 말살대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귀물이라고 자신을 설명한다.
사람의 피를 먹지 않는 단활은 옥을태에게 꼼짝없이 당한다.
옥을태는 불가살만이 사람의 혼을 없앨 수 있다며
민상운에게 받을 빚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다시 민상운을 쫓는 옥을태.
민상운은 꼼짝없이 옥을태에게 잡힌다.
옥을태는 칼을 뽑으며 "이걸로 너와의 악연도 끝이다"
그 순간 민상운은 잊고 있던 오래전 언니가 한 말을 떠올린다.
"오른손에 흉터를 가진 남자를 찾아. 그게 불가살을 죽일 칼이야"
그 흉터의 주인공은 단활.
옥을태는 칼을 뽑아든 순간 피를 뿜으며 쓰러진다.
하지만 이내 다시 일어서 민상운 목을 조른다.
"그냥 죽어라. 다시 태어나면 그때 혼을 깨주마"
하지만 그 순간 옥을태 가슴에 단활의 칼이 꽂힌다.
도망가는 단활. 단활은 더 이상 기다리기 싫다며 민상운을 흔들어 깨운다.
다시 눈을 뜬 민상운은
"그게 당신이었어. 언니가 당신을 찾으라고 했어.
당신이 불가살을 없앨 수 있는 칼이라고 했어. 도와줘"
당황한 단활.
끝.